Last updated at 2019-02-07 07:15:33

핑은 무엇인가요?

컴퓨터 용어로써 핑(ping)이란 보통 운영체제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의 이름입니다. 핑이 높다, 좋다, 튄다 등등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을 되는데, 이럴 때 사용되는 의미를 정확하게 풀어 서술한다면 RTT (Round Trip Trip) 의 값이 높다, 낮다, 튄다가 될 것입니다.

전문적으로 풀어 쓴다면 보통 ICMP(Internet Control Message Protocol)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목적지(Destination)까지 하나의 패킷(Packet)이 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가리킵니다.

핑이 왜 중요한가요?

만약 게임 서버가 현재 국외에 있다면 모든 패킷(Packet)들이 국제망을 통해 전달되게 됩니다. 하지만 국제망의 경우, 현재 사용하고 계신 인터넷 회선의 연결 상태에 따라 게임 서버와의 핑값(RTT 값)이 다를 수 있습니다.

핑이 상대적으로 다른 유저 보다 높을 경우, 게임 반응 속도가 느려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반응을 위해서 낮은 핑일 수록 좋습니다.

핑이 낮기만 하면 좋나요?

네. :-) 맞습니다. 하지만 또 다른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, 바로 핑의 안정도 (표준 편차의 변화 크기)입니다. 예를 들어 핑 테스트를 10 번했는데, 모두 다 고른 값이 나온다면 핑이 안정적이란 뜻입니다. 당연히 표준 편차 또한 0 에 가까울 것입니다. 하지만 핑값(RTT 값) 결과가 우후죽순이라면 연결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. 낮은 것도 중요하지만 값의 변화 또한 적어야 합니다.

오늘날의 대륙간 핑값 예

한국 <-> 일본

30 ~ 60 ms

한국 <-> 미국 서부 (LA, San Francisco)

140 ~ 160 ms

한국 <-> 미국 동부 (New York)

190 ~ 220 ms

한국 <-> 유럽

최소 280 ms 이상

한국 <-> 호주 Sydney

150 ~ 170 ms

핑 (last edited 2019-02-07 07:15:33 by kwangseok)